지하철 참사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 또 다른 참사를
막기 위한 학술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특히 일본과 함께 진행한
화재가상 체험 프로그램이
첫선을 보여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계단과 통로 벽 등이 실제
중앙로역과 같은 구좁니다.
한 참가자가 가상공간의
전동차에서 내려 이동하지만
출구를 쉽게 찾지 못합니다.
일본 소방연구소와
경북대 홍원화 교수팀이
공동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화재 상황을 가정해
참가자가 직접 화재 현장 탈출과
인명 구조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야마다 토기요시-일본 소방
연구소 프로젝트 연구부장]
"교육 효과 높아..."
이 프로그램은 앞으로
참가자가 직접 연기와 열기를
느낄 수 있게 보강돼 방재테마
공원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가상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일본 동경소방청의 화재대책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우선 라이터로 태우던 화재
실험에서 휘발유를 직접 뿌려
실험을 하는등 강도를
높였습니다.
그 결과 역 구내 매점까지
스프린 클러 설치를 의무화하고 역에 자체 소방인력과 장비를
갖추게했습니다.
[아오끼 히로시-동경소방청]
"끊임없는 교육과 훈련이 더
중요"
이 밖에 자동운전 시스템 등
자동설비가 오히려 희생을
키운 만큼 기관사의
자율적인 판단 능력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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