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눈물의 명예학위 수여식
공유하기
교육문화팀 최국환

2005년 02월 18일

오늘 열린 대구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는
지하철 참사로 희생된
학생 2명에게 명예 학위가
수여됐습니다.

최국환 기잡니다.






고 이희정씨와 윤지은씨가
비록 하늘나라에서지만
학위를 받았습니다.

딸을 대신해 명예 학위증을
받아든 유족들은 통한의
눈물을 흘립니다.

공교롭게도 지하철 참사 2주기에
학위를 받게 돼 슬픔이 더욱
북받칩니다.

하지만 딸의 못다 이룬 꿈이
담긴 학위증을 받아 들 수 있게 돼 한편으로는 조금이나마
위안이 됩니다.

박경옥/故 이희정씨 어머니

사고 당시 회계정보학과
2학년이던 이씨와 교육대학원
1학년이던 윤씨는 각각
회계 관련 자격증과
교사 임용고시 준비를 위해
학원에 가다 변을 당했습니다.

유족들은 딸의 희생이 헛되게
되지 않기 위해서도 다시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참사가
일어 나지 않기를 기원했습니다.

윤 근/故 윤지은씨 아버지

한편 영남대도 오는 22일 열릴 학위 수여식에서 지하철 참사로 희생된 학생 3명에게 명예학위를 수여해 고인들의 넋을
위로합니다.
tbc 최국환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