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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지하공간 방화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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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5년 02월 17일

지하철 참사 당시 지하
대피시설이 제대로 돼 있지 않아 승객들이 제 때 탈출하지
못하고 참변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지하 대피시설이
안고 있는 문제점은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하 3층에서 1층까지
20대 2명이 직접 뛰어봤습니다.

[구성:뛰는 장면]

CG1)43초,하지만 실제 20대
부상자의 57%인 19명은 5분에서 최대 30분까지 걸렸습니다.

[인터뷰 시민 1-힘들죠]

[인터뷰 시민 2-어렵죠]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인데
유독가스는 1분 20초만에
1층까지 뒤덮었습니다.

결국 대피시설이 문젭니다.

현재 우리나라 소방법은
CG2)미국처럼 피난 인원과
피난 허용 시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습니다.

건축법에도 피난 방화구조에
CG3)관한 규칙은 있지만
외국처럼 세부 사항은 아예
없습니다.

[홍원화--경북대 건축학부]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사항이
법적으로 규제돼 있지 않아"

막힌 복도와 피난 CG4)계단의 최소 폭 기준 그리고 직통계단 설치 등은 아예 기준도
없습니다.

이와 함께 지하상가 등
지하생활 공간의 화재 하중을
계산한 화재 예측 시스템도 없어 효과적인 방화 계획도 마련할
수 없습니다.

참사 2년이 됐지만
시민 안전을 위한 법과 제도는 아직 구멍이 뚫린 채
그대롭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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