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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이정일의원 지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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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5년 02월 16일

민주당 이정일 의원 측근
도청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이 의원이 도청 작업을
지시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이 의원 측근인
언론사 사장을 소환 조사하면서 이같은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대구방송 김태우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어제 소환에 불응했던
광주의 모 일간신문 임모사장이
오늘 오후 출두함에 따라
임 사장을 상대로 도청 개입
혐의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임 사장이
도청 장비 설치 자금 2천만원을 심부름센터에 건네주는 과정에
연루된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임 사장을
오늘 밤 늦게 일단 귀가시킨 뒤
재소환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도청을 지시한
사람이 있고 임 사장과 구속된 이의원 측근 3명은 소극적인
역할만 했다고 말해 이 의원이
직간접으로 도청을 지시 했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따라서 검찰은 이 의원에게
국회 일정이 없는
오늘 19일 출두해 줄 것을
재 통보 했으며
법원으로부터 이의원 가족 금융계좌에 대한 압수 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도청 자금 출처를
캐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임씨가
언론사 대표라는 직위를
이용해 선거에 개입했는지
여부는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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