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강제동원 피해신고 잇따라

김영봉

2005년 02월 16일

이어서 TBC구미를 연결합니다

김영봉 지사장(네 구미입니다)

오늘 구미 지역
날씨는 어떻습니까

기자)
간밤에 비가 조금 내렸으나
지금은 대부분 그쳤고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흐리고 비가 온 뒤
오후 늦게부터 개겠으며 낮
최고 기온은 9도로 예상됩니다

앵커)
일제 강점하에서 이뤄진
강제 동원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면서요

기자)
일제 강점하 동원 피해 진상
규명 등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이달부터 전국의 각 지자체마다
피해 신고를 접수받고 있는데
구미와 김천 상주에서도
신고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VCR1=
구미시청 총무과에 마련된
피해 신고 접수처에는 하루
평균 10여명이 찾아와 바로
신고를 하거나 신고를 위한
상담을 나누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접수된 신고는
80여 건으로 피해자 직접
신고가 45건으로 60%가까이
되고 나머지 가족이나
친인척 신고가 35건입니다

동원 유형은 군인이 13명
군속 18명 노무가 49으로
강제 노역이 가장 많았으며
동원 지역은 국내는 5명에
불과하고 일본과 남양군도,
만주,사할린 등 국외가 7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VCR2=
[윤명기(피해자 장남)
구미시 고아읍 이례리]
(00;16;24;01-00;16;39;27)

그러나 피해자 가족들 가운데
상당수는 당시 상황을 정확히
모르는데다 입증할 자료도 없어
신고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구미시는 이에따라 대책
회의를 열어 입증 자료가
없더라도 친인척들을 통해
가능한 많은 내용을 파악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시청과 멀리 떨어진 곳은
해당 읍면동사무소에서
직접 신고를 받도록 했습니다

=VCR3=
[정인기-구미시 시정담당]
(00;11;12;02-00;11;26;14)

앵커)
상주시와 김천시는 어떻습니까

기자)
상주시와 김천시도 시청에
피해 신고 접수처를 마련하고
이달부터 신고를 받고 있습니다

=VCR4=
상주시에서는 지금까지
79건이 신고됐으며 유형별로는
군인군속이 35명 노무 44명이고 국외 동원이 71명입니다

김천에서는 63건이 접수됐으며
군인군속 30명,노무 33명이고
국외 동원이 52명인데 피해
신고는 6월말까지 접수받습니다

경북에서는 지금까지 1266건이
접수됐는데 군인이 343명 군속 229명,위안부 5명 그리고 노무가 689명이고 해외동원이 1169명
국내 동원은 97명에 불과합니다

전국적으로 강제 동원 피해자는
800만명으로 추정돼 경북에도
4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나
피해 신고는 훨씬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프로 배구 출범으로
LG화재 남자 배구단이 구미를
연고지로 하게 됐다면서요

기자)
LG 화재 남자 배구단
그레이터스가 구미를 연고지로 올해 개막되는 프로 배구
리그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VCR5=
LG화재 남자 배구단 그레이터스(Greaters)는 내일 구미문화
예술회관에서 지역 연고 협약
조인식을 갖고 구미박정희
체육관을 구단 경기장으로 2005V-리그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레이터스는 조인식과 함께
기자회견과 팬사인회,환영식을
갖고 프로 배구 출범 원년의
우승을 다짐할 예정입니다

프로 배구에는 LG를 비롯해
삼성과 현대,대한항공 등
6개팀이 이달 2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4월24일까지 20경기씩
전후기 리그를 갖습니다

챔피언 결정전은 리그 1위와
2,3위간의 플레이오프 승자가
5월4일부터 10일까지
5전 3선승제로 치러집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