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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도청'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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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5년 02월 14일

전남 해남 도청 사건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정일 의원의 부인과 광주 지역 유력 인사 1명이
이번 사건에 관련된 혐의가
드러나 검찰에 소환됩니다.

대구방송 김태우기잡니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광주 지역 유력 인사 1명이
이번 도청 사건에 일부 연루된
혐의가 포착돼 내일 오전 10시
소환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이정일의원 측근 3명으로 부터 이 유력인사가
도청사건에 연루됐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TANDING>
내일 소환되는 광주의
유력 인사는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공인의 신분 이어서
도청에 연루된 혐의가 드러나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또 이 의원의 부인
정 모씨도 이번 도청사건에
관련된 혐의를 잡고 오는 18일 이 의원과 함께 검찰에
출두해 줄 것을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의 국회 일정을
고려해 소환 날자를
18일로 조정해 통보 했다며
이 의원은 피의자 신분으로,
부인 정씨는 피의자에 가까운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이 도청에
연루된 정황증거가 많이
포착됐다고 밝혀
구속 영장청구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나 부인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는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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