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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전문대 과 통폐합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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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최국환

2005년 02월 14일

지역대학들이 신입생
등록 상황에 따라 대대적인
구조조정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바람에 일부 신입생들은
입학하기도 전에 자신이
합격한 과가 사라지는
황당한 일을 겪고 있습니다.

최국환 기자의 보돕니다.


경북지역의 한 전문대학입니다.

이 학교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CG)경영정보계열과 아동미술과 애완뷰티과 등 1개 계열과 4개 과를 폐과하거나 미개설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CG)또 3개씩의 전공을 갖고
있던 관광서비스 계열과 멀티,
인터넷 계열을 각각 하나의
과로 축소키로 했습니다.

전체 24개의 과나 계열중 10개 안팎이 구조조정 대상입니다.

또 다른 전문대학도 과별로
신입생이 25명을 넘지 못하면
폐과하기로 원칙을 정했는데
현재까지 4-5개 과가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송의익/경북외국어테크노대 처장

(스탠딩)이같은 구조조정 작업은
정도의 차이일뿐 지역의 대부분
전문대와 일부 4년제 대학에서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CG)이 과정에서 폐과 대상인줄 모르고 응시해 합격한
신입생들이 학교로부터
유사과로 옮기거나 아예
다른 학교로 가라는 권유를
받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또 모 대학의 경우 전과가
여의치 않은 계약직 교수
4-5명이 학교를
그만두기도 했습니다.

다음달 초 까지 계속될
신입생 등록 상황에 따라
구조조정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TBC 최국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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