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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용) 갯녹음 북쪽에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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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섭

2005년 02월 09일

경북 동해안 연안 어장에서
발생해 어민들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는 갯녹음이
울진과 영덕지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송태섭기잡니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가 지난해 동해안지역 어장의
갯녹음 현상에 대해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전체 어장면적 7630ha 가운데 16%인 1208ha에서
갯녹음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999년 조사당시
1640ha보다 400ha이상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포항이 570ha,
경주 73ha로 지난 1999년보다
각각 48%와 72%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울진은 340ha 영덕은
225ha로 각각 90%와 136%가
확산됐습니다.

동해수산연구소는
포항과 경주지역에서 갯녹음
현상 발생이 줄어든 것이
일시적인 현상인지 회복된
것인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정밀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백화현상으로 알려진 갯녹음
현상은 바다속 바위가 하얗게
변하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경북동해안에서는 1990년대
중반부터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온상승과 환경오염이 그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갯녹음 현상이 발생한 곳에서는 미역과 전복등 각종 해양생물이
자라지 못해 어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tbc 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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