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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대구섬유 부산신발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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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팀 이승익

2005년 02월 09일

대구 섬유업체와
부산 신발업체가 손을 맞잡고
신소재 개발에 나섰습니다.

아직은 개별업체 차원의
업무 제휴지만 두 도시간
산업교류 가능성을 비쳐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3공단에 입주한
이 업체는 기능성 섬유개발에
나섰다가 우연한 기회에
신발에 눈을 돌렸습니다.

섬유업체들이 대부분
옷감에만 신경을 쓰는 까닭에
신발시장에 틈새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문을 두드렸고
그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스키부츠를 오래 신고
야외활동을 해도 발이 시리지
않도록 하는 축열가공 기술을
선보여 부산 신발시장을
개척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문경석/범삼공 고문
"우리가 먼저 제안해 업무제휴
성사시켰다. 반응이 좋다"

이 업체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새로운 스포츠웨어
소재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스포츠용품에 많이 쓰이는
고어텍스는 방수와 투습기능이
뛰어나지만 신축성이 떨어지는
게 단점이므로 방수투습은 물론
유연성도 뛰어난 신소재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신발소재로 쓰면 착용감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고
다른 스포츠용품으로도 확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승진/영남대학교 교수
"고어텍스 능가 기술,
대구-부산 공조가 낳은 결실"

사양산업으로 여겨지던
대구의 섬유산업과 부산의
신발산업이 손을 맞잡고
21세기 나노시대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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