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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이정일의원소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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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5년 02월 07일

전남 해남의 열린우리당
선거책임자 집 도청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민주당
이정일의원 측근들이
합숙훈련까지 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이 의원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김태우기자의 보돕니다.


검찰에 구속된 민주당 이정일 의원의 비서인 48살 김 모씨가
도청 장치를 설치하기 직전에
심부름센터 직원 6명과
전남 해남의 한 모텔에서
4일 동안 합숙훈련을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는
이 과정에서 김씨가 이 의원과
통화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 의원의 휴대 전화
통화 내역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김씨가
열린우리당 선거대책본부장
집을 도청한 녹음 테이프를
총선 이후에 없앴다는 진술이
거짓일것으로 보고
테이프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함께 구속된
이의원의 사실상 선거대책본부장 이던 해남군의회 의원
62살 김모씨가 도청 비용으로
건네준 2000만원의 출처를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 측근 3명에
대한 조사에서 이 의원이
개입됐다는 일부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클로징> 검찰은 이 의원이
오는 11일 러시아에서
귀국하는 대로 소환해
개입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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