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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항공기소음,수업방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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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5년 02월 05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항공기 소음피해 실태조사 결과
군비행장과 사격장
주변 학교들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용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요란한 굉음을 내며 항공기가 비행장 주변 상공을 지나칩니다.

군용 비행장마다 항공기 소음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체계적인 연구는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군 비행장과
사격장 주변 학교 소음피해
실태조사 보고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CG> 조사 결과 고수준 항공기
소음인 80웨클을 웃도는 지역의
상당수 학생들이 수업에 방해를 받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독서나 특별활동 등 학교
생활 전반에 걸쳐 항공기
소음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소음피해가 없는 지역에 비해 긴장감이나 불안감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김종연/대구가톨릭대 예방의학과
"성장과정 학생 항공기 소음-혈압 연관 없지만 보다 체계적인 연구가 이뤄져야"

CG> 창문을 닫더라도 항공기
소음 때문에 수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답한 초등학교와 중고교교사도 각각 27.7%와 47%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많은 교사들이 수면장애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박정한/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군용 비행장 주변 학교 민간 비행장 보다 시설 열악 검토 필요"

이번 조사는 대구시교육청이
대구가톨릭대에 의뢰해
항공기 소음 피해를 받는
전국 5개 군용 비행장과
소음피해가 없는 지역
26개 학교, 2천 3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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