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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하철노사협상타결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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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5년 02월 04일

대구지하철 파업 사태가
199일째를 맞은 가운데
노사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용우 기자!

{네, 대구지하철공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대구지하철 노사가 임단협에 합의점을 도출했다면서요?

대구지하철 노사는 밤샘
마라톤협상 끝에 주5일제
시행에 따른 인력충원과 근무형태 등에 타협점을 찾았습니다.

노사는 이시각 현재까지
합의서 문안 최종 수정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노사는 주5일제에 따른 신규인력 68명을 충원하고 1.2호선 통합조직안은 시민중재위원회를 구성해 3월중에 시행하기로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막판 걸림돌이었던 노조의
임금 3% 인상안에 대해서는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중재를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파업 초기부터 쟁점으로
남아있던 노조원 고소고발은
선처되도록 노력하고 징계는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무노동무임금 적용과 최근
노조비 인상으로 조합원들의
반발이 거센데다 장기 파업에
따른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해
노사 모두 한발짝씩 물러나
합의점을 도출한 것입니다.

특히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지키고 노사갈등의 불씨가 된 면책합의는 하지 않기로 결정해
향후 노사관계 정립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갑니다.

지하철 노조는 오는 11일쯤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 2주년
전에 최종 합의할 계획입니다.

사상 유례없이 2백일 가까이
계속된 대구지하철 파업 사태는 노사 모두 득보다 실이 많고
엄청난 시민불편과 후유증을
남긴채 일단락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대구지하철공사에서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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