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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5년 02월 04일

오늘이 절기상 봄의
문턱이라는 입춘입니다.

며칠 째 계속되던 강추위도
입춘 앞에서는 기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봄 소식 김태우 기자가
전합니다.




겨우내 온실 속에서
허물을 벗고 탄생한
배추 흰나비가 새 생명의
신비를 더해줍니다.

[봄 음악]

온실속에 나비들도
계절의 변화를 감지한듯
날개짓이 한결 빨라졌습니다.

나비에 둘러쌓여 봄을 맞는
처녀들의 가슴은 설레기만
합니다.

엄마손을 잡고 나들이 나온
어린아이의 눈에서 추위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습니다.

허묘진
대구시 신천동
"노니까 따뜻하고요,
나비가 알에서 께워나는것도 신기해요"

신천 여울목에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들었습니다.

파릇 파릇 새순들이 돋아나면서
매서운 강 바람은 물러나고
봄 기온이 스며듭니다.

<스탠딩>어제보다 낮기온이
3-4도 올라간 포근한 날씨속에
신천둔치에 산책나온
시민들의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 보입니다.

시민
"봄은 따스하자나요.어려운 살림살이도 봄눈녹듯이 사라졌으면"

입춘과 함께 여염집 앞에
나붙은 입춘 대길.

올 봄을 맞는 시민들의
한결같은 바람이자
희망입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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