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설 대목 물가 불안

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05년 02월 03일

설대목을 앞두고 과일이나
수산물등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농수축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제수용품을
사러 나온 주부들의
마음은 무겁기만합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설 대목을 맞은
대구 농산물도매시장은
활기를 띱니다

하지만 농산물값은
큰폭으로 올랐습니다

사과 상품 15킬로그램
한상자 경매가격은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0%이상 올랐습니다

귤은 10킬로그램 한상자에
2만5천원에서 3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무려 배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박종식/농협공판장 경매과장
"물량감소, 수요 증가세"

수산물도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탠딩/이와같은 조기 한마리
소매가격은 만2천원으로
지난해 이맘때보다
평균 10%정도 올랐습니다

제수용품으로 많이 쓰는
상어고기는 1킬로그램에
4-5천원선으로 지난해 보다
20%나 올랐고
오징어나 가자미도
평균 10%정도 인상됐습니다

이렇다보니 제수용품을
사러나온 주부들의 마음은
무거울 수 밖에 없습니다

백원순/대구시 봉덕동
"부담 크다"

한우갈비나 수입 쇠고기도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보다
평균 10~15%정도 올랐고
채소류도 추위로 반입량이
줄어들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tbc이혁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