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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교육기자재 독점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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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최국환

2005년 02월 02일

교육기자재 납품 비리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민주노동당
최순영의원 등이
도교육청으로 부터 제출 받은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자재 납품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국환 기자의 보돕니다.


음악과 체육기자재부터
가구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교육 기자재가
분야별 특정업체에 의해
독점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역 사회단체로 구성된
경북 교육 비리 척결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국감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한 납품업자는 이번에 조사가 이루어진
도 교육청의 체육관련 예산
13억원 가운데 12억원 어치를
독점 납품했습니다.

또 다른 업체는 가구류 예산
52억원 가운데 33억원 어치를
공급했습니다.

특히 이미 구속된 한 업자는
지역의 23개 전 교육청에
음악교구를 납품해 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김병일/민주노동당 경북도당
위원장

이와함께 비교 견적 절차가
아예 없거나 공인 규격에
미달하는 물품이 납품되는 등
계약과 검수 시스템에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비대위는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경북교육청은
운송비 등의 문제로 기자재를
일괄구매하는 측면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노치동/경북교육청 감사3계장

도 교육청은 교육기자재 납품에 입찰제를 확대 도입하는등
비리 의혹을 씻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tbc 최국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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