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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프>꽁꽁 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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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5년 02월 01일

시청자 여러분,
오늘 많이 추우셨죠!

기온이 곤두박질 친데다
찬 바람까지 불어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의
체감기온이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지는등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동장군의 위세,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수성못에
유람선의 발이 묶여 버렸습니다.

눈에 띄게 줄어든 행인들은
서랍 속의 방한복을
꺼내 입었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영하 9.4도, 봉화가
영하 14.3도, 여기에다
초속 8미터가 넘는 강풍까지
불어 대구의 체감기온은
영하 18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인터뷰/시민>
"귀가 너무 아프다 10년 만에 이렇게 추운건 처음이다."

종종걸음에 연신 얼굴을
가려보지만 옷깃을 파고 드는
추위는 막을 도리가 없습니다.

<브릿지>
특히 매서운 바람에 한 낮에도 체감기온이 영하 10도 밑을
맴돌아 시민들은 하루종일
동장군의 심술에 곤혹을
치렀습니다.

곳곳에서는 수도관이
얼어 동파사고가
잇따랐고, 자동차도
맹추위에 움직이지 못하고
얼어 붙어 버렸습니다.

<씽크/차량 정비사>
"날씨가 갑자기 추어져서
시동이 안 걸린다. 오늘 3, 4배 출동이 많아졌다."

밤 새 이뤄진 제설작업으로
간선도로는 큰 불편이 없었지만, 주택가 이면도로는 하루종일
빙판길이었습니다.

시민들은 이번 주 내내 한파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보에
옷깃을 더욱 여몄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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