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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현금영수증제 갈길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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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05년 02월 01일

자영업자의 소득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새해부터 도입한
현금영수증 제도가 시행
한 달을 맞았습니다.

그러나 홍보와 인식부족으로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성욱 기자가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점심시간 대구 수성구
들안길의 한 식당입니다.

현금영수증을 발급하는
단말기를 갖췄지만 밥값을
계산한 뒤 현금영수증을
요구하는 손님은 열 명 가운데
한 명도 안됩니다.

식당이용 손님
<계산하고 현금영수증 요청한
적 있습니까? 잘 안받습니다.
혜택 많은데? 잘 몰라서
그렇습니다>

대형 할인점의 사정은
조금 나은 편입니다.

이 할인점은 주말에
하루 평균 2천건 정도의
현금영수증을 발급하는데
전체 거래의 20%를 차지합니다.

최훈석/이마트 만촌점
<현금사용 고객 가운데 50~60%
현금영수증 발행>

그러나 시행 한 달을 맞은
현금영수증거래는 중소형 점포가
많은 재래시장까지 합하면
유통업계 전체의 5%에도
못 미칩니다.

대구경북에서 지금까지
개인과 법인을 합해
현금영수증 가맹실적은
전체 대상 가운데
절반 정도인 6만2천여 건에
불과합니다.

김태성/대구국세청 개인납세1과장 <홍보 다소 부족 요구
빈도적어 발행 적었다.
이달부터 적극 홍보 계획>

현금영수증을 발급 받기
위해서는 신용카드나
적립식카드 등 규정된 카드가
있으면 가능하고
카드가 없을 땐 주민등록증이나
휴대전화 번호만으로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tbc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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