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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성매매는 줄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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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5년 01월 29일

성매매 특별법 시행이후
성병 감염자는 오히려 크게
늘고 있습니다.

당초 우려했던 성병 확산이
불과 몇달만에 현실로
나타난 셈입니다.

김용우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해 9월 23일 새벽부터
집창촌의 불은 일제히 사라지고
인적마저 뚝 끊겼습니다.

계속되는 집중 단속으로 성매매여성들이 썰물처럼빠져 나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성병 감염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CG> 성매매 특별법 시행 이후
석달 동안 대구시내 성병 감염자는 천 599명,

단속 전보다 무려
3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CG>특히 집창촌이 있는 중구의 경우 요도염을 비롯한 성병
감염자가 크게 줄어든 반면
수성구와 북구는 각각 44명과
17명 늘었습니다.

☎-보건소 관계자
"단속 손길 미치지 않는 곳 파악 수치 훨씬 높아질 것..."

성매매 특별법이 시행된지 넉달.

대구 경북에서는 성 매매를 하거나 알선한 720명이
형사 입건 됐습니다.

그러나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 성매매는 더욱 교묘하게
음성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성매매가 우리 사회 깊숙한 곳으로 숨어들면서 이른바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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