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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오롱 노사 갈등 새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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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2005년 01월 27일

이어서 TBC구미를 연결합니다

김영봉 지사장(네 구미입니다)

코오롱 구미공장 노조가
경영위기 극복 방안들을
제시했다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코오롱 구미공장 노조는
파업 찬반투표를 중단하고
경영위기 극복안을 제시했는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조합원들의 임금 반납입니다

=VCR1=
노조는 먼저 경영 극복을 위해
이미 제시한 대책기구를 설치
운영하고 조기 퇴직자 418명에 대한 우대퇴직 위로금은 별도로
논의하되 퇴직 인원과 비례한
신입사원 충원을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이같은 요구사항이
수용되면 임금 21.6%를 2005년에 한해 반납해 회사의 경영위기
극복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반납한 임금은 결산에서
경상이익이 나면 성과급으로
지급하도록 요구했습니다

코오롱 노조는 어제까지 파업
찬반 투표를 마치고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정상적인
총회가 어렵다고 보고 그제
오후에 총회 유예를 선언하고
파업 찬반투표를 중단했습니다

한편 회사측은 조기 퇴직자
418명을 포함해 노동부에 신고한 정리해고 인원 304명등에 대한
구조조정 원칙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노사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오롱 문제를 염려하는
범구민시민대책위원회는 어제
기자회견을 갖고 코오롱은
대규모 인원 정리를 중단하고
노조가 제시한 대안에 성의있는 답변을 촉구했습니다

앵커)
대기업 하청업체 근로자의
자녀 교육환경 개선도
시급하다는데 대책이 있습니까

기자)
구미경실련은 하청업체 근로자
자녀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민과 관 그리고 기업이 함께하는
<방과후 공공교육 서비스체계>를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VCR2=
구미경실련은 하청업체 근로자의 역할이 고급기술 인력과 함께
구미공단 수출 성장의 양대
축이지만 임금은 차이가 매우
심하다며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경실련은 민관기업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구미공단에서 일하면 임금은 적어도 사교육비 걱정을 덜어 결국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말했습니다

=VCR3=
[조근래-구미경실련 사무국장]

구미공단은 하청업체 근로자의 역할을 고려할 때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위해서도 자녀
교육 서비스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앵커)
그 밖의 소식도 전해 주시죠

기자)
새해 영농교육이 구미와 김천
상주서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VCR4=
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44회에 4307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4일까지 영농교육을
할 예정인데 지난해와 달리
작목별 강사를 초빙해 사례중심의 토론식 교육으로 진행합니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도
포도를 비롯한 12개 작목반원 700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까지고 상주시농업기술
센터는 배와 포도 등 8개 과정에
6200여 명을 대상으로 41개
지역에서 교육을 대부분
마쳤으며 내일 끝납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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