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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영남대 총장선거 또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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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최국환

2005년 01월 27일

영남대 총장 선거가 지난달
직원들에 의해 무산된데 이어
오늘은 학생들에 의해
또 무산됐습니다.

사태가 어떻게 이 지경이 됐는지
영남대를 아끼는 사람들의
걱정이 큽니다.

최국환 기자의 보돕니다.



영남대 경산캠퍼스 국제관.

총장 선거를 위해 투표장에
들어가려는 교수와 이를
저지하려는 학생들
사이에 고성이 오고 갑니다.

교수 싱크

학생 싱크

학생들은 학교가 비민주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총장 선거는
물론 학내 문제와 관련된
주요 사안에 학생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투표장 입구를
원천봉쇄했습니다.

학생들은 특히 몸싸움 과정에서
교수들이 자신들을 폭행했고
용역업체 직원까지 고용했다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에대해 학교와 선관위측은
용역업체 직원 고용은 투표함
보존을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하고 먼저 총장선거를
실시한 뒤 제도개선위 등을 열어 학생의 참여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지만 학생들의 거부로
결국 선거가 무산됐습니다.

박원주/영남대 총장선거관리위
원장

(스탠딩)직원들에 의해 무산됐던
영남대 총장 선거가 이번에는
학생들에 의해 또 다시 저지되면서 사태는 갈수록 미궁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총장 선거가 2번씩이나 실력에 의해 무산되면서 영남대는
심각한 내홍에 빠진 것은
물론이고 대외 이미지 실추도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tbc 최국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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