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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빙판길에 안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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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5년 01월 26일

방금 보신 것 처럼
눈이 아름다운 설경을
연출하기도 하지만 밤새
얼어 붙어 빙판을 이루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박영훈기잡니다.





유독물질을 실은 탱크로리와
화물차가 고속도로 변에
길게 누웠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10분 쯤
김천시 아포읍 경부고속도에서 25톤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갓길에 서 있던
탱크로리를 들이 받는 바람에
뒤따라 오던 버스가 추돌해
화물차 운전자 43살 강 모씨가 숨지고 버스승객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경찰>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차량을
받아.."

또 오전 7시 20분 쯤
이곳에서 1km 가량 떨어진
경부고속도로에서도
고속버스를 비롯한 차량
10여대가 추돌하는등
오늘 하루 경부고속도로
대구 경북 구간에서
5건의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특히 안개가 짙게 끼어
연쇄추돌이 많았습니다.

<인터뷰/사고 운전자>
"앞에 사고 나서 서있는데 뒤에서 갑자기 받았다.."

잇따른 사고로 경부고속도로는
하루 종일 마비상태였습니다.

-------효과 (차량 미끄러짐)--

주택가 이면도로는 사정이
더 심해 말 그대로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빙판길로 변한 도로 위에서
차량들은 연신 헛바퀴만 돌렸고,
운행을 아예 포기하는
차량도 속출했습니다.

<인터뷰/운전자>
"미리 모래를 좀 뿌렸으면 좀 나았을 것인데.."

3센티미터 안팎의 적설량에도
도로 곳곳이 마비돼
당국의 제설대책에 문제점을
다시 한번 드러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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