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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5년 01월 26일

대구 U대회 광고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집행위원회에 이어
조직위원회도 지역업체 참여를
원천봉쇄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밝혀져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태우 기잡니다.




지난 2003년 대구 U대회
광고업자 선정을 위한
집행위원회 녹취록 사본입니다.

집행위원 13명 외에
U대회 조직위원회 소속
공무원 2명도 참석해
옥외광고물 사업자 선정과
관련된 의견들을 제시합니다.

조직위원회 모 부장은
4가지 안 가운데
서울업체와 수의 계약하도록 한 1안을 지지하도록
적극 유도 했습니다.

C.G- 모 팀장급 공무원은
서울 업체를 지지한
집행위원의 발언이 정답이라며
맞장구까지 쳤습니다.

때문에 지역업체에게
참여 기회를 주자는 집행위원의
발언은 묵살되고 말았습니다.

유승백
대구시의회의원(당시 집행위원)
-지역잔친데 왜 돈은 서울업체가
가져가느냐-

이같은 분위기 속에
C.G-한 집행위원이 거수기
역할만 하겠다고 선언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집행위원장은
거수기 역할 마저도
허용하지 않은채 만장 일치로
1안을 결정하자며 박수를
유도한 뒤 회의를 끝냈습니다.

U대회 조직위원회 정관에
C.G-집행위원회 의결 사항은
참석 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한다는 기본 수칙 조차 무시한
이상한 회의였습니다.

<클로징> 검찰은
U대회 조직위가 집행위원회에서 한 발언이 제안 설명 수위를
넘어선 것으로 보고 업체와의
유착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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