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월요 생활경제
오늘 순서에는 제수용품
가격동향을 점검해 봅니다.
이승익 기잡니다.
한동안 보합세를 보이던
과일 값이 설이 다가오면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사과는 지난 한달새 15% 올라
15kg 한 상자에 10만원 선이고
배는 한 상자에 5만2천원으로
한달 전보다 10% 올랐습니다.
지난해 기온변화가 심했고
일조량도 부족했기 때문에
예년보다 작황이 부진해
대목이 다가올수록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성진/농협 달성유통센터)
"과일 크기가 작아지고
물량달려 강세 이어질 듯"
육류와 어류도 지난해보다
값이 많이 뛰었습니다.
조류독감 여파로
공급이 달리는 (CG)닭고기는
지난해보다 2배나 값이 뛰었고
콜레파 파동을 거친 돼지고기는
1년 전보다 60% 올랐습니다.
(CG) 상어는 지난해 설을
앞두고 500g에 3,750원에
거래됐지만 올해 5,750원으로
53% 상승했습니다.
조기와 건어물, 그리고
고사리와 도라지를 비롯한
나물류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하고 밤과 대추,
무 값은 내렸습니다.
(CG) 이에 따라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은 4명 가족 기준으로
13만원 정도로 지난해 보다
10% 정도 늘 것으로 보입니다.
유통업계는 수급이 불안한
일부 품목은 미리 장만해
두는 게 가계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길이라고 귀띔합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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