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아)육군 혹한기훈련

박병룡

2005년 01월 21일

육군 제70 보병사단은
이번주부터 다음달 초까지
강추위 속에 혹한기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훈련중인 장병들의 모습을
박병룡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강추위 속에 적의 국지도발에
대비한 병사들의 경계망에
물샐 틈이 없습니다.
<수색작전>

병사들은 경계초소 단위로
야전 텐트를 설치하고
교대로 밤샘 경계근무에
나섭니다.

식사도 물론 경계초소 단위로
하지만 야전 취사차량에서
보온통에 넣어 보급된
밥과 반찬은 온기가
있습니다.

제70 보병사단이
안동시 서후면 일대에서
혹한을 극복하기 위한 정신력과
체력을 배양하는 혹한기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INT/황선혁/일병

야간 국지도발에 이어
전면전에 대비해 신속하게
이동한 부대는 즉각 지휘소
설치에 나섰습니다.

강추위로 얼어붙은 땅에다
쇠말뚝을 박기가 쉽지 않지만
막사와 통신장비가
가설됩니다.

그러나 작업도중
긴급상황이 발생하자 즉각
병사들이 위험지역으로
투입됩니다.

부대는 이제 전면전 상황에서
2박3일동안 휴식없이
목표지점을 향해 계속
전진해야 합니다.

INT/동용환/중대장

어떤 기상상태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전투력을 다지고 무결점부대를 달성하기 위한
장병들의 사기가 한겨울의
혹한을 녹이고 있습니다.

TBC 박병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