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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5년 01월 19일

이어서 서울지사를 연결합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 올해 대구경북과학기술
연구원 국비 예산 가운데
상당액이 써 보지도 못하고
국고로 환수됐다면서요?

ANS)네, 지난해말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의 올해 예산으로
당초 정부안 50억원 보다
150억원이 추가된 2백억원을
확보했다고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대경과기원의 지난해
예산 2백억원 가운데 사용하지
못한 127억5천만원이 올해로
이월되지 못하고 불용 처리돼
국고로 환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당초 정부안보다
올해 추가로 확보한 예산은
22억5천만원에 불과합니다.

과학기술부는 오늘 국회 과기정위 이해봉 위원장에게 보낸 질의 답변서에서 대경과기원에 대한 전체 계획안이 올해 5월에 확정되고 하부기반공사도 11월에
착수돼 대부분 예산이 이월될
것으로 보여 불용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대구시는 지난해
법인 설립 등 사업 진척이
늦어져 예산을 쓰지 못한데다
지난해 예산이 불용 처리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 대처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대경과기원은 올해
기본 설계와 실시 설계, 연구개발 기자재 확보, 건물 임대 등의 사업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올해 예산은 추가로 확보하고 정작 지난해 따낸 예산은 지키지 못해 대구시와 경상북도, 대경과기원의 체계적인 사업 추진에
헛점을 드러냈습니다.

Q)그리고 경북 교육청의 교구
납품 비리와 관련해 국회의
자료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까?

ANS)네, 지난해말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교구 납품과 관련한
자료를 받아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과 열린우리당 복기왕 의원은 오늘 1차 결과 발표에 앞서 진행
상황을 내놓았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음악 교구의 경우 경찰 수사 대상이던 6개
교육청 외에 나머지 17개 교육청에서도 비싸고 질이 나쁜
악기 납품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북 교육청 체육교구도
조사대상 체육교구 집행 예산
13억원 가운데 12억원을 특정
업체가 독점하고 있고
과학 교구도 필요하지도 않은
비싼 장비를 학교에 도입해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있다는
의혹 등을 제기했습니다.

최 의원과 복 의원은 이달말
1차 분석 결과를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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