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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농촌노인 사기 판매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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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2005년 01월 19일

이어서 TBC구미를 연결합니다

김영봉 지사장(네 구미입니다)

앵커)
오늘부터 기온이 다시 떨어졌는데 구미지역 날씨는 어떤가요

기자)
날씨 많이 추울 경우
10여 초 정리


앵커)
최근 농촌 노인들을 상대로
사기 판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는데 실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한동안 뜸했던 농촌 노인들을 상대로 한 사기와 허위 판매
최근들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VCR1=
상주시 외서면에 사는
올해 72살의 신모 할머니는 지난해 다친 허리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갔다 오다
길에서 쉬던 중 사기꾼들을
만나 피해를 입은 경웁니다

사기꾼들은 신 할머니에게
허리를 고칠 수 있는 약재가 있다며 할머니 집까지 따라와
백련초 등 한약재 200그램을
90만원을 주고 팔았습니다

=VCR2=
[할머니]
[할아버지]

사기꾼들은 지난 1월에도
상주시 서문동에서 70살
이모 할머니 등 6명에게
같은 수법으로 접근해
목적과 구척 등 한약재
110만원 어치를 팔았습니다

경찰은 60대로 보이는
여자들이 장날에 한약재를
속여 팔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탐문 수사 끝에
대구시 달성군에 사는 63살
박 모씨 등 7명을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VCR3=
[형사 계장]

앵커)
보일러 청소약제 허위
판매도 늘고 있다면서요

기자)
보일러를 수리해 주겠다면서
수리는 커녕 보일러 청소약제를
사용하고는 비싼 값을 받아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VCR4=
상주시 외남면의 최모씨
집에는 얼마전 40대로 보이는 남자들이 보일러를 수리할
것이 없는냐며 찾아 왔습니다

마침 보일러가 고장 나
수리하려 했던 최씨는 수리를 부탁하자 이들은 굴뚝이
고장 나 굴뚝을 청소해야
한다며 청소를 하고는 약제 값으로 3만원을 받아 갔습니다

=VCR5=
[할머니]

보일러 청소 후에도 가동이
되지 않자 할머니는 보일러 회사에 연락해 다시 8만원을
주고 수리를 받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굴뚝 청소에 사용된
약제는 소비자 가격이 3천원 밖에 되지 않는데다 그나마 효과가 없어 최근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약제용기에 회사이름과 전화번호 그리고 '중소기업 우수상품'
이라고 돼 있지만 확인
결과 유령회사로 밝혀졌습니다

=VCR6=
[보일러 시공협회]

보일러 청소약제 허위판매는
외남면 뿐 아니라 은척과 모서 모등 등 상주 지역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어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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