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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재송)-공무원로비 수사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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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5년 01월 19일

U대회 광고 사업자 선정
로비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U대회 집행 위원에 이어
관련 공무원에게도 거액의
로비 자금이 흘러 든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 기잡니다.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는
어제 U대회 옥외 광고물
사업자로 선정된 서울
모 광고 대행 업체와
계열 회사 5곳을 전격 압수
수색해 회계 장부를
압수하는 한편 임,직원 10여명의 금융계좌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C.G-검찰은 이 회사가 계열사와 거짓 세금계산서를 주고 받는
수법으로 허위 매출을 일으켜
수억원의 로비 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포착 했습니다.

검찰은 이미 확인된 로비자금 1억원 외에 거액의 로비 자금을 추가로 조성한 뒤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관련
공무원들에게 로비를 벌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TANDING>검찰은 2003년 대구 하계 U 대회 광고 사업자로
모두 서울 업체들이 선정된
점을 중시하고 이들 업체끼리
담합해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U 대회
광고물 사업자 3-4명을
출국 금지한데 이어
오늘 회사 대표 박 모씨를
체포해 로비 자금 지출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회사 대표 박 씨에 대해
빠르면 내일 구속영장을
청구한 뒤 추가 로비
혐의에 대해 수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그동안 박씨로부터
로비자금 1억원을 건네받은
대구광고물 조합이사장
이 모씨를 구속한데 이어
이씨로부터 2천만원을 건넨받은
이덕천 대구시 의회 의장을
곧 사법 처리할 예정입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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