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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리사육 음식물쓰레기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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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2005년 01월 18일

이어서 TBC구미를 연결합니다

김영봉 지사장(네 구미입니다)

올해부터 음식물 직매립이
금지돼 지자체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구미시는 그렇지 않다면서요

기자)
구미시는 98년부터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 수거해 사료로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처리해 음식물 직매립
금지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VCR1=
구미시내 가정에서 수거된 음식물 쓰레기는 전량 환경 사업소에 있는 음식물쓰레기 사료화 시설로 옮겨 분류됩니다

하루 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사료화 시설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잘게 부숴 쇠붙이 등 철재류를 분류한 뒤 쓰레기봉투
비닐과 음식물을 분리합니다

분리된 철재류와 비닐은
따로 모아 매립하고 음식물
쓰레기는 다시 한번 가늘게
부순 뒤 오리 사육장으로
옮겨 사료로 사용합니다

구미에서 하루에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는 75톤으로
이 가운데 단독주택에서 나오는 30톤이 사료화 시설을 거쳐
오리 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VCR2=
[박수연-구미시환경시설
관리사무소 재활용 담당]

또 공동주택에서 나오는
34톤은 민간처리 업자에 위탁해 퇴비와 사료로 사용되고 있고 나머지는 축산 농가와
연계해 처리되고 있습니다

앵커)
오리가 굉장히 많을 것
같은데 몇 마리 정도가
사육되고 있습니까?

기자)
구미시 구포동에 있는
오리 사육장에는 만여 마리의 오리가 사육되고 있는데
낯선 방문객에 놀라
달아나는 모습이 볼 만합니다

잠시 함께 보시죠

=VCR3=
[구성-뛰다니는 오리 떼-10초]

오리 사육장은 면적 560평에
사육장은 5개 동이 있습니다

먹이는 하루에 2차례 주는데
양은 20여 톤으로 사료화 시설에서 하루에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량과 비슷합니다

환경사업소는 음식물 쓰레기
사료가 남아도 부패와 악취 등을 고려해 저장하지 않고 모두
매립 처분한다고 말했습니다

환경사업소는 앞으로 유황오리 사육으로 지역특산품을 개발하고 올해는 4억원을 들여 비닐로 된 사육장을 현대화할 계획입니다

=VCR4=
[홍윤헌-구미시환경시설 관리사무소장]

환경사업소는 오리알을
수거해 자체에서 알을
부화시켜 사육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소독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 밖의 소식도 전해 주시죠

기자)
겨울 방학을 이용한 명륜교실이 개강돼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VCR5=
구미시 신평동사무소에
문을 연 명륜교실에는 청소년과 학부모 45명이 전통 윤리와
생활예절 등을 배우고 있습니다

올해 10년째 문을 연 명륜교실은
하루 한 시간씩 이달 28일까지 운영될 예정인데 도덕성 회복과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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