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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경 10만개 이라크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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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팀 이승익

2005년 01월 18일

지역의 한 안경업체가
이라크에 안경 10만개를
보낸다고 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 째라는데
현지민들에 대한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의 한 안경업체 직원들이
안경을 담은 수출용 상자를
컨테이너에 옮겨 싣고 있습니다.

상자에는 선글라스 6만개와
안경테 4만개 등 모두 10만개의
안경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5억원 어치에 이르는
이들 상품은 수출 시장이 아닌
이라크로 갈 기증품입니다.

부산항을 거쳐 이라크로
운송한 뒤 자이툰 부대가
현지에서 평화재건 활동을
벌일 때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입니다.

이상탁/반도광학 대표
"사막에 필수적인 안경을
현지민들에게 무료 제공"

안경 10만 개는 이 업체의
한 달 생산량과 맞먹는 규모로
제품분류와 포장에만도 꼬박
1주일이 걸릴 정도로 준비에도
적지않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스탠딩) 이 회사는
지난해 4월에도 자이툰
부대를 통해 안경 7만개를
이라크에 전달했습니다.

이 업체는 여러 구호단체를
통해 최근에 지진해일 피해가 난
남아시아에서도 지원 요청이
들어오면 안경을 보내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지역 주력품목의 하나인
안경제품이 우리나라를 알리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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