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폭설 피해 현황+복구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5년 01월 17일

어제 경북 북부와 동해안에 내린
폭설로 비닐하우스 수백동이
무너지는 등 농가시설물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공항과 여객기 운항도
이틀째 중단됐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비닐 하우스 수십미터가
폭삭 내려앉았습니다.

철 구조물도 엿가락처럼
휘어버렸습니다.

[권상환--영양군 수비면]
"수막 재배 않한 곳은 다
무너졌어요."

이번 폭설로 무너진
비닐하우스는 영양 등
6개 시군에 555동 피해면적은
19.6헥타르에 이릅니다.

주로 시금치나 상추 등을
재배하는 곳으로 지역별로는
영양이 350동으로 가장 많고
포항 136동 영덕 30동 등입니다.

21일까지 현지 조사가 진행되면 농가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포항공항은 활주로가
얼어 붙으면서 대구와 김포간
16편의 항공기가 이틀째
결항했고 포항과 울릉을 잇는
여객선의 발도 묶였습니다.

울진과 영양 등 교통이 통제됐던
37곳은 오늘 제설 작업이
진행되면서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마을 진입도로는
제설작업이 끝나지 않아
주민들이 지게로 가축 사료를
나르는 등 완전 소통까지는
며칠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상종-영양군 일월면]
"어제와 오늘 이틀째 치우고
있다.."

경상북도는 간선도로의
제설작업이 끝나면 군부대의
도움을 받아 시설복구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tbc이종웅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