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대구-포항,염화칼슘'뒤범벅'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5년 01월 17일

지난달 개통된 대구 포항
고속도로가 우려대로
갑작스레 내린 눈에 그야말로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계속해서 김용우 기잡니다.







빙판으로 변한 도로 위로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가 지나도록 여전히
제설작업이 한창이고
차량들은 군데군데 눈 덮인
도로를 조심스레 지나갑니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
7개 지사에서 어제 새벽부터
뿌린 염화칼슘이 55톤,
소금 사용량은 223톤이나
됩니다.

CG> 이가운데 대구포항 고속도로, 특히 북영천-포항구간으로
염화칼슘 23톤과 소금 84톤이
집중적으로 뿌려졌습니다.

사정이 비슷한 영천-경주구간에 비해 염화칼슘과 소금 사용량은 2배나 됐습니다.

스탠딩> 터널과 교량으로 주행감은 높아졌지만 그늘진 구간이
늘어나면서 제설작업량이 더욱 많아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창래/한국도로공사 영천지사
"동-서를 지나는 도로이기 때문에 응달, 종단구간 많아 염화물을 배로 사용했습니다."

특히 제설작업에 사용된 염화칼슘은 차량 부식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 가로수를 비롯한 시설물에 염분 피해를 입히게 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물류수송에 획기적인 개선을
예고하며 개통된 대구-포항
고속도로가 갑작스레 내린
눈 앞에 최첨단, 친환경
고속도로라는 말이
무색해졌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