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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포항연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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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섭

2005년 01월 17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앞서 폭설피해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어제 경북동해안 지역에 내린 눈은 20여년만의
폭설이었죠?

기)네 그렇습니다.

경북동해안에는 어제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은 오후들어 그쳤지만
워낙 많은 눈이 내려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있고 피해도
생기고 있습니다.

vcr1
지역별 적설량을 보면
울진군 서면 35센티미터를
비롯해서 영덕 27.9 포항 16.2
경주 13센티미터등입니다.

포항과 경주가 각각 24년만의
가장 많은 눈이 내리는등
다른 지역들오 20여만에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vcr2임병효

기습폭설로 영덕군 남정면
사암2리를 비롯한 산간오지
마을은 고립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경주 토함산 휴양림에 놀러온
30여명도 지금까지 꼼짝없이
갇혀있습니다.

vcr3 김선주

또 전국 최대규모인 영덕군
수산물공동작업장은 폭설로
작업이 중단돼 큰 손실을
보게됐습니다.

vcr4 박득일

아직까지 시설농가들의
피해상황은 파악이 안돼
앞으로 폭설로인한 피해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앵)불과 반나절동안 눈이
내렸는데 일선시군들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허둥거렸다면서요?

기)네 그렇습니다.

일선시군들의 대처는 한심한
수준이었습니다.

vcr5
기습폭설로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할 것없이 모든 도로에서
차량들은 아슬아슬한 거북이
운행을 했습니다.

곳곳에서 접촉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제설작업은 제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국도변에 있는
모래자루등 제설장비는
그대로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vcr6
인터뷰 이돈섭/이상준

차량통제도 제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vcr7 권병채 대구시 남산동

제설장비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았습니다.

30센티미터 가까운 폭설이
내린 영덕군에는 고작
제설차2대와 포크레인 1대
밖에 없습니다.

제설작업이 제대로 이뤄질
수가 없습니다.

또 울진군은 대설경보가
내려진지 3시간반이 지나서야
전직원 비상령을 내렸고
영덕군은 오후2시에야
비상체제에 들어가는등
하루종일 허둥대는 모습을
보여 주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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