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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아동급식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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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5년 01월 17일

최근 불거진 결식 아동의
'부실 도시락' 사태와 관련해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실태
조사를 벌였지만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급식의 질과
어린이들의 수치심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개선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가 전담반을 편성해
방학중 결식 어린이 급식 실태를
조사한 결과 '부실 도시락'이
배달된 사례는 없었습니다.

도시락 대신 나눠주는
식권 이용률도 100%에 가깝고
도시락 거부도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배달 인력이
턱없이 모자라 배달 시간이
많이 걸리고 식단 개선도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따라 대구시는
도시락 업체나 식당의 메뉴를
영양사의 자문에 따라 결정하고
자활 근로자 등을 이용해
배달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도시락 단가 인상을
정부에 건의하고 민간 단체의
급식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최옥자/대구시 여성정책과장
"급식현장이나 도시락 업체
동장이 매일 확인하도록..."

경상북도의 조사에서도
부실 도시락 배달 사례가
없었지만 급식을 제공받기 위해 드는 교통비가 식사비를 넘는
지역도 많아 실효성이
떨어졌습니다.

급식을 담당할 인력과
시설도 부족했고 어린이들의
수치심을 없앨 대책도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따라 경상북도도
식사 단가 인상과 함께
배달 인력이나 차량에 대한
보조 그리고 방학중
학교 급식시설 이용 등을
대책으로 내놨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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