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관의 이 같은
늑장 대처에는 기상대의
적설량 측정 체계 문제점도
한 원인이 됐습니다.
대구기상대는 영덕의 적설량을 10.8센티미터로 발표했지만
실제 영덕군 대부분 지역에는
평균 30센티미터의 눈이 내려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20센티미터 이상의
눈이 예상될 때 발효되는
대설경보가 내려지지 않아
공무원들의 비상동원이
오후 2시를 넘어서 이뤄져
제설작업에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대구기상대는 영덕의
적설량 측정은 영해면 관측소
한 곳에서만 이뤄져 다른 읍면의
적설량 예보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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