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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대처는 허둥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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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5년 01월 16일

이번 폭설에 대한 당국의 대처에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대설경보가 내린 뒤 4시간
가까이 지나서야 비상 동원령이 내려지는가 하면 아예 눈이
그친 뒤 비상체제에
들어 가기도 했습니다

제설작업이 제대로 될 리가
없습니다. 계속해서 박철희기잡니다

오르막 길에 차들이
뒤죽박죽 엉켰습니다

차는 제멋대로 미끄러지고
곳곳에서 접촉사고도
잇따릅니다

여럿이 안간힘을 다해도
차는 꿈쩍하지 않고 급한 김에 널판지를 받쳐봐도 바퀴는
헛돌기만 합니다

인터뷰 - 이돈섭/용인시
여기만 넘어가면 되는데

인터뷰 - 이상준/청하면
모래자루라도 많으면

스탠딩)사정이 이렇지만
동해안 국도의 상당수
비상장비는 이처럼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오전내내 시간당 5센티미터의
폭설이 내리도록 주요도로의
제설작업은 제때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대구-포항 고속도로도 사정은 비슷해 멋모르고 진입한 상당수 차량은 아슬아슬하게 운행을
계속한 끝에 애꿎은 요금만 내고 차를 돌리기도 했습니다

오후가 돼도 제설작업은
더디기만 했습니다

30센티미터 가까운 눈이 내린 영덕군은 제설차가 2대,
포크레인은 1대 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뷰 - 영덕군 건설과
이런 속도면 2-3일 걸려

울진군은 대설경보 발령
3시간반이 지난 오전 8시반에야 전직원 비상 동원령을 내렸고
영덕군은 아예 눈이 그친
오후 2시에야 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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