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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거꾸로 가는 관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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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5년 01월 15일

정부는 올해 관광산업 진흥에 집중 투자를 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정작 관광정책 수립의
기본이 되는 관광진흥법은
자치단체간의 공조를 막아
관광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임진왜란 때 일본에서 귀화한
김충선 장군을 모시고 있는
녹동서원입니다

이곳은 지난 2001년 대구권
관광개발계획 수립때 6개 후보지 가운데 최고점을 받아
연간 관관객 40만명 유치를
목표로 이듬해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개발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서원과 기념관만 덩그렇게 서 있습니다

(CG)연간 관광객은 40만명은
커녕 만명에도 못 미치고 그나마
외국인은 급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녹동서원 고문
개발 돈이 없으니까

관광자원이 부족한 대구시는
이처럼 애써 개발을 위한
청사진을 내놓아도 국비를
확보하지 못한데다
민자유치마저 안돼 추진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관광진흥법상 광역
자치단체별로 관광기본계획을
따로 만들게 돼 있다 보니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비슷한 계획을 남발해
선택과 집중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하회마을과 선비촌을 갖춘
경북 북부권은 고급 숙박시설이
부족한데도 대구와 연계가
안되고 있고 팔공산은 여러
시,군이 제각각 개발계획을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 대구대 교수

대구시는 경상북도와 관광
기본계획 공동수립을 모색했지만
관광진흥법 때문에 불가능한
상탭니다

정부 담당자도
문제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전화 - 문광부 관계자

문화관광부는 뒤늦게 이달말
전국 자치단체 관광담당자
회의에서 의견을 수렴한 뒤
법 개정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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