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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고양이에게 반찬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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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5년 01월 13일

백화점 직원들이 서로 짜고
자신이 일하는 매장에서
억대의 물건을 훔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고양이에게 반찬가게를
맡긴 셈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거위털로 만든 이 점퍼의
판매가격은 45만원.

유명 상표의 이 신발도
23만원이나 합니다.

모두 젊은층에 인기가 높은
비싼 신발과 의류로
대구 모 백화점 직원들이
자신이 일하는 매장에서
훔친 물건입니다.

[스탠딩]
"이들은 출입이 자유롭고
cctv까지 설치돼 있지 않은
이곳 매장 공동 창고에서
마음놓고 물건을 훔쳤습니다."

유명 스포츠 매장 직원
23살 김모씨등 8명은
지난해 9월부터 석달 동안
1억원 상당의 신발과 옷가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훔친 물건을 자신의
가방에 넣어 퇴근하거나 심지어
택배로 집으로
빼돌리기도 했습니다.

[피의자--김모씨]
"쇼핑백만 검사하고 가방은
보지 않아서..."

이들은 훔친 물건을 서로
나눠 가지거나 인터넷 명품
경매 사이트를 통해 다른
물건과 바꾸거나 팔아
넘겼습니다.

[김태창-대구수성경찰서]
"사이트 거래 내역 조사하고
다른 직원도 조사..."

대구 수성경찰서는
23살 김모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23살 정모씨등 5명은
불구속입건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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