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포항연결

송태섭

2005년 01월 13일

이어서 tbc포항을 연결합니다.

송태섭지사장(네 포항입니다)

이번 겨울들어 울릉도에
18일동안 눈이 내렸다면서요?

기)네 그렇습니다.

울릉기상대에 따르면 울릉도에는
지난달 22일 첫눈이 내리기
시작해 어제까지 18일째 눈이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했습니다.

눈이 내리지 않은 날은
22일가운데 4일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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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문에 평지의 적설량은
30센티미터에 달했고 해발
984미터인 성인봉 정상과
계곡등지에는 1미터가 훨씬
넘는 눈이 쌓여있습니다.

말그대로 섬전체가 온통
눈으로 뒤덮혀 설국을 연상케
하고 있습니다.

울릉군에서 제설작업을 벌여
일주도로는 정상 소통되고
있지만 일부 산간지는 육로가
두절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앵)그리고 해병대 1사단의
겨울 해병대 캠프가 이번주부터
시작됐는데 인기가 높다면서요?

기)해병대 1사단은 이달동안
모두 3차례에 걸쳐 학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겨울
해병대 캠프를 실시하는데
1차 기수가 입소해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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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에 입소한 1차
기수는 285명입니다.

대부분 어린 중고등학생들이고
여학생도 65명이나 됩니다.

매서운 바람이 부는 해병대
훈련장에서 난생 처음
체력훈련을 하면서 훈련생들은
투지와 협동심을 배우게 됩니다.

10미터 높이에서 낙하하는
모형탑훈련장에 서면 조금은
겁이 나기도 하지만 모두들
도전정신을 발휘해 용감하게
뛰어내립니다.

강도높은 훈련을 반복하면서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우게 됩니다.

vcr3 인터뷰 2명 훈련생

물론 교관의 지시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가차없이
벌이 내려집니다.

훈련생들은 4박5일동안 입소해
군사훈련과 함께 내무반생활
그리고 자치활동등을 체험하게
됩니다.

vcr4 인터뷰 교관

해병대 훈련캠프는 지난
1997년부터 실시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61개 기수에
2만천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번에는 3차례에 걸쳐 천명이
입소하게 되는데 경쟁률이
1.5대 1이나 됐습니다.

앵)그밖에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네 포항공대와 포스코는
철강분야 교육과 연구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위해 철강혁신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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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위해 석사과정 특수대학원인 포항공대 철강대학원을 석박사과정의 철강전문대학원으로
개편하고 내년까지 이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10여명을
교수진으로 영입할 예정입니다.

또 학생 전원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졸업후에는 포스코
취업을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12개 정도의
철강전문연구실을 운영해
첨단핵심기술과 차세대
철강기술을 연구개발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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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7억5천만원을 들여
모두 5백헥타르의 면적에 오리 농법등을 사용하는 친환경쌀
생산단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친환경쌀 생산단지가 조성되는
곳은 흥해읍과 기계면지역에
각각 2백헥타르 그리고
기북면지역에 백헥타르등입니다.

지금까지 포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