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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밑빠진 독 제3섹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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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5년 01월 12일

대구시가 제3섹터 방식으로
출자한 법인들이 감사원
감사에서 잇따라 부실기업으로
지목됐습니다

감사원은 대구시의 방만한
운영 속에 시민 혈세가
낭비됐다고 지적하고 이들
법인을 청산하거나 출자금을
회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가 지난 96년부터
추진해온 대구 서부 화물역
건설사업,

시는 이를 위해 철도공사와
함께 대구복합화물터미널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시비
백97억원을 투입했습니다

그러나 9년 동안 공사 조차
끝내지 못했고 오히려 민자
사업자였던 청구의 부도로
백40억원을 날렸습니다

감사원은 대구 복합화물
터미널을 지방자치단체가
출자한 제3섹터 기업의
대표적인 부실사례로 꼽고
대구시에 청산을 요구했습니다

스탠딩)감사원은 또 대구
복합화물터미널이 기업경영
능력이나 경험이 없는
공무원 출신들을 대표로 뽑아
부실을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대구시 과장
전면 재검토

감사원은 또다른 제3섹터
기업인 TINC에 대해서는
대구시가 출자지분을 정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2001년에
이미 출자지분 회수를 권고했는데도 대구시가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으로 사업을 계속하면서 32억원의 추가손실이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화 - 감사원
막연히 경영정상화한다며 손실

이와 함께 대구시가 소유한
엑스코의 주식을 엑스코측에
불법으로 무상증여해 23억원의 시재산이 감소했다며 당시
담당국장등 대구시 간부 2명에
대한 징계도 요구했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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