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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대구시 세금 급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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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최현정

2005년 01월 12일

대구시의 지방세 징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해 부동산 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취득세와
등록세 수입이 급격히 준 데다 올해도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최종수 기잡니다.



C.G 지난해 대구시가
각종 지방세로 거둬 들인
세금은 1조 천9백여억원.

2003년의 1조 2천9백여억원에
비해 무려 10%에 가까운
천여억원이나 줄어든 것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 붙었기 때문입니다.

C.G 지난해 대구 시세
1조 천920억원 가운데
아파트 입주 등과 관련된
취득세와 등록세의 비중이
무려 41%나 됐습니다.

6천억원이 넘었던 이들 세금이
이렇게 4천억원대로 뚝 떨어지다 보니 자동차세나 주민세 등
다른 세금이 늘어도 전체 세수는
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대구시는 올해도 부동산 경기가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취득세와 등록세가 지난해 보다
50억원 정도 느는데 그친
4천920억원으로 잡았습니다.

그나마도 하반기 부터
부동산을 사고 팔 때 실거래가로 신고해 과표가 높아진다고 보고 책정한 것입니다.

INT-김경문(시 세정 담당관)

이 때문에 대구시는 올해
부과되는 세금은 97% 이상
거둬 들이고, 체납세는
50% 이상 줄인다는 방침을
세워 놓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3차례
체납세 특별 정리 기간을 정해
전국의 모든 관련 기관을 통해 관련 정보를 조회한 뒤 급여와 재산을 압류해 공매 처분하는 등 강력한 징수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TBC 최종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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