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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사랑의 세공사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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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5년 01월 11일

TBC가 새해를 맞아 마련한
기획취재 <2005 다시 희망을>
순섭니다.

오늘은 지체장애 1급의
불편한 몸으로 수년째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을 돕고
있는 부부를 소개합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금은방을 운영하는
42살 곽효섭씨.

지체 장애 1급으로
목발에 의지한 채 평생을
살아왔기에 세상의 편견에
대한 아픔이 많습니다.

보석 세공 분야에서
자리를 잡은 그이지만,
그늘진 곳에 사는 이들의
아픔과 고통은 남의 일이
아닙니다.

자신이 내민 손이 희망을 잃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조그만 힘이 되길 바랍니다.

<곽효섭 / 대구시 지산동>
"어려웠을때 도움주신분이 많았다..시민들이 모두 나누는
한해가 되었음...."

곽씨의 아내 권순기씨
역시 거동이 불편한
1급 장애인.

<브릿지>곽씨부부는 지난
2001년 어려운 형편에서도
수천만원의 빚을 내 여성 장애인
상담소 건물을 건립했습니다.

이 곳에서 아내 권순기씨는
여성 장애인을 위한 복지사업에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불편한 몸으로 이리저리
뛰어다녔지만 못내 아쉬웠던
2004년, 올해에는 소외된
장애인들을 위해 좀 더 분주한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

<권순기 / 여성장애인상담소 소장>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서..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하고 싶다..."

사랑의 봉사라는 이름의
보석을 다듬는 세공사
곽씨 부부,

이들은 따뜻한 손을 꼭 잡고
좀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는
한 해가 될 것을 다짐합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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