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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은행원이 고객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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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5년 01월 10일

은행 간부가 고객을
살해한 뒤 야산에 버리는
어이 없는 일이
경주에서 일어 났습니다.

고객의 돈을 몰래 빼쓴 뒤 들키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경주시내 모은행 간부로
근무하던 40살 김모씨,

지난해 2월부터 47살
엄모여인의 돈 3억5천만원을
관리하던 김씨는 이 가운데
1억3천만원을 빼돌렸다가
엄씨에게 들켰습니다

김씨는 은행에 이 사실을 알리겠다는 엄씨를 지난해 11월15일 새벽 경주시 황성동 강변도로에세워둔 자신의 승용차에서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유용한 돈을 부인의
심장병 치료비등으로
썼다고 진술했습니다

싱크 - 피의자
조금 썼는데 자꾸 이야기 협박

김씨는 시신을 담요에 싸서
열흘 동안 자신의 승용차에
방치하다 증거를 없애기 위해
경주시 양남면의 야산에
버렸습니다

그러나 시신이 등산객에게
발견되면서 수사가 시작됐고
경찰은 김씨가 승용차 조수석을 교체한 점을 수상히 여겨
추궁한 끝에 범행을
자백받았습니다

인터뷰 - 경주서 반장

경찰은 김씨에 대해 살인과
사체 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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