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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갑 공장화재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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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5년 01월 08일

오늘 새벽 경북 칠곡의
한 장갑 제조 공장에서
불이나 장애인 근로자 4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대구방송 박영훈 기자의
보돕니다.





거센 불길이 공장을 삽시간에
집어 삼킵니다.

검은 연기와 함께
치솟아 오른 거대한 불기둥이
2층 기숙사를 덮칩니다.

장갑 제조 공장인
경북 칠곡군 가산면
시온 글로버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5시 40분쯤.

인터뷰/최초 목격자
"갑자기 펑 .."

이 불로 공장 2층 기숙사에서
잠자고 있던 장애인 근로자
29살 유 모 씨등 4명이
미쳐 대피하지 못해
질식돼 숨지고 7명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브릿지>
"불이 난 지 4시간이 지났지만 공장 내부는.."

불이나자 소방차 41대와
소방인력 130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에 나섰지만
공장 내부의 샌드위치 패널과
장갑이 타면서 내는 유독가스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소방 서장

불은 발생 5시간만이
오전 11시반쯤 공장 천5백여평을
모두 태워 5억천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완전이
진화됐습니다.

장애인 근로자 79명이
일을 하고 있는 이공장은
지난해 1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지만 건물과 기계에만
47억원의 보험을 들었을 뿐
인명 피해에 대해서는
보험에 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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