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백화점들이 어제부터
일제히 바겐세일에
들어갔습니다.
불경기 속에 맞은
새해 첫 세일이어서인지
고객끌기 경쟁이 어느 해 보다
치열합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평소 한산하던 백화점 매장이
모처럼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새해 첫 세일을 맞아 평소
눈 여겨 봤던 상품을 고르는
시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백화점 업계는 불경기에
초겨울 따뜻한 날씨까지 겹쳐
부진했던 매출을 회복하기 위해
상품값을 정상가보다
10~50%까지 낮췄습니다.
(스탠딩)고소득층도 지갑을
열지않는 오랜 불황의 영향으로
평소 세일에 참가하지 않던
국내외 유명브랜드의 할인판매
참가율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예년 70%대에 머물던
세일 참가율이 이번에 85%까지
높아진 게 이를 반영합니다.
권칠수/대백 마케팅 총괄실
"승용차, 맘마미아 티켓 등
다양한 경품 행사 실시"
문정배/동아쇼핑 쇼핑점
"고객들의 구매 금액에 따라
일정액을 보너스로 돌려줘"
그렇지만 세일을 기다려온
고객들은 조금이라도 값 싼
상품을 찾고 있습니다.
주부 2명 (짧게)
백화점 업계는 새해 첫 세일이
올해 유통경기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고
단골손님에게 전화를 걸거나
가족과 건강을 소재로 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하는 등
고객끌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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