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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상주는 거대한 계획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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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정병훈

2005년 01월 06일

상주시가지 일대가
통일신라시대 말기에
경주에 버금가는 규모의
계획도시였던 것으로
발굴조사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특히 바둑판씩 도로는
경주와 거의 같은 형태로
확인됐습니다.

정병훈 기자의 보돕니다.


영남문화재연구원이
지난 2003년 6월부터 지금까지
상주 복룡동 일대를 발굴한 결과 현재의 상주 시가지는
통일신라시대 때부터 거대한
계획도시였음이 하나하나
확인되고 있습니다.

경주와 마찬가지로
160미터 간격의 도로를 중심으로
대규모의 취락이 바둑판식으로
조성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도로 옆으로는
시가지 중심 읍성 해자에서
남천으로 이어지는 수로가
도로를 따라 인공적으로
조성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박달석/영남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원

또한 시가지에서 많이 떨어진
논인데도 83개의 돌우물과
수많은 집터 그리고 다양한
생활유적과 유물들은 당시의
시가지 규모가 지금의 2배는
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벌주와 답리라는 지명이
새겨진 석조유물은 통일신라
후기 상당한 세력으로 성장한
사벌주의 규모를 짐작케 합니다.

김창억/영남문화재연구원 북부조사팀장

문화재청은 경주 왕경처럼
계획도시로 확인된 상주시 일대
들판 전체에 대한 개발과 보존
여부를 이달말까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STANDING
통일신라시대 때부터
경주에 버금가는 규모로 성장한
사벌주의 모습이 발굴을 통해
서서히 확인되고 있습ㄴ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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