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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소한 추위 맹위 떨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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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5년 01월 05일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갔다가 얼어 죽었다는 말이 있습니다만
오늘 소한이 이름값을
톡톡히 한 것 같습니다.

권준범 기자의 보돕니다.







출근길 시민들은
빨리 오지 않는 버스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깊숙이 얼굴을 파묻어
보지만 쉽사리 추위가
가시지 않는 모습입니다.

절기상 소한인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봉화가
영하 17도까지 떨어졌고,
안동 14도, 구미 11도 등
대부분 지역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갔습니다.

<이현순 / 대구시 상동>
"오늘 아침날씨가 너무 추워서 따뜻한 시간을 골라 늦게
운동하러 나왔다.."

재래시장도 소한 추위에
중무장을 했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어묵 국물이 추위에 얼어붙은
행인들의 발길을 끌어 모읍니다.

거리에 내놓았던
과일은 대부분 얼어버려
제값을 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상인들은 날씨 만큼이나
차갑게 얼어붙은 경기가
더욱 걱정입니다.

<000 / 시장상인>
"날씨가 추우니까 사람들이 안나와...아직 마수도 못했다..어떻하냐.."

오후 들어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예년기온을
회복했습니다.

이번 추위를 몰고 온
고기압이 워낙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어 다음주까지는
기온 변화폭이 무척 큰
변덕스런 겨울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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