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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찰도 팀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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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5년 01월 05일

경찰이 수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에서
시행하고 있는 팀제를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정원 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려 출발은 좋은 셈인데
직책이 하향돼 불만 섞인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권준범 기자의 보돕니다.


경찰 창설 이후
처음으로 형사계 간판이
내려졌습니다.

일반기업의 팀제와 같은
수사경과제가 도입돼
'강력범죄수사팀'으로
개명됐기 때문입니다.

<브릿지> '수사경과제'란
군대의 병과와 같은 제도로
수사업무만 전담하게 해서
전문성을 높이고, 독립적인
인사제도를 통해 승진을
보장해주겠다는 것입니다.

팀제 개편이 이뤄지면서
단서별 수사방식이 죄 종류별
수사방식으로 바뀌어 업무가
명확해졌습니다.

또 초과근무수당과
수사여비 등도 증액될
예정이어서 근무여건도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재목/수사경과신청자>
"그대로만 된다면..보직이 안정되고, 승진에 대한 기대 높아져"
<김성철/수사경과신청자>
"외근활동시간도 확대돼
좀 더 나은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것...."

이와함께 수사2계와 조사계는
지능범죄 수사팀으로
통합돼 개편됐습니다.

대구,경북 경찰청에 따르면
수사경찰 지원자는
대구 890명과 경북 920명으로
정원의 102%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팀제 개편으로
계장과 반장 급 경찰관이
일반 팀원으로 직책이 하향 돼 불만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수사경과비신청자/"나이많은
반장들중에는 안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어..사기문제...>

팀제 도입이 경찰수사의
효율성을 높여 줄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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