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부도기업 재기 성공
공유하기
경제팀 이승익

2005년 01월 05일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내일의 꿈을
일궈가는 이들이 많습니다.

TBC는 새해를 맞아
시.도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주기
위해 <2005 다시 희망을>이란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 첫 순서에는 노사가
힘을 모아 부도를 딛고 재기한
자동차 부품업체를
이승익 기자가 소개합니다.
---------

대구 성서공단에 있는
이 업체는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오토미션 부품 전문업쳅니다.

그러나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98년에는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부도가 나 이듬해에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시련을
맞기도 했습니다.

이 업체가 존망의 갈림길에서
재기할 수 있었던 것은 회사를
살리기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한 근로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황병형/삼보모토스 생산부
"휴일,급여 반납하며 일했다"

회사측도 수익성 낮은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는 등 뼈를 깎는
자구노력으로 호응했습니다.

(스탠딩) 이 업체가 어려움에
빠졌을 때 임직원들이 가슴에
달고 있던 배지입니다. 마음을
하나로 모으면 이르지 못할 곳이
없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당초 10년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법정관리 졸업을
4년으로 단축할 수 있었던 것도
결고 우연이 아닙니다.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2003년 법정관리를 졸업한
이 회사는 해마다 20%를
웃도는 성장을 지속했습니다.

(CG) 법정관리 초기에
273억원이던 매출액이 2001년
487억원, 그리고 지난해엔
900억원으로 늘었습니다.

부도 당시 250명 안팎이던
종업원도 430여 명으로 늘었고
지난해엔 제2공장까지 냈습니다.

김환섭/삼보모토스 기획팀장
"2007년 매출 2천억 목표"

노사화합으로 어려움을 이겨낸
이 회사는 몇 년 전의 시련이
오히려 경영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오늘도
품질개선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