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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내장재 교체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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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5년 01월 04일

지하철 참사 2년이 다 돼가지만
대구 지하철 전동차의
내장재 교체작업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 서울 지하철에서 일어난
방화사건을 계기로 승객들의
불안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지하철 1호선 전동차의
내장재를 뜯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의자 뒷편에는 불이 나면
유독가스를 뿜어내는 가연성
단열재가 붙어 있습니다

싱크 - 제작감독

내장재 교체작업은 내장판과
단열재, 의자, 바닥재까지 모두
불연성 재질로 바꾸는 것입니다

스탠딩)하지만 이처럼 불연성
재질로 교체한 내장재는 1호선 전체 전동차의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지난해 4월에야 작업이
시작된데다 지난해 노조 파업 때
40일 동안 작업이 중단되면서
현재까지 전체 2백4량의 47%인 96량만 불연재로 교체됐습니다

더구나 이미 교체된 전동차의
절반 정도는 내장판에 틈이
생기는등 불량시공이 드러나
3월까지 재시공을 해야 합니다

인터뷰 - 기술이사
당초보다 한달늦은 7월까지

(CG)또 전동차내 비상 인터폰
교체와 축압식 소화기 설치,
공기 호흡기 비치도 진척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지난 2003년 수립된
종합안전대책도 전체 75건
가운데 39건만 완료됐고
나머지는 추진중이거나
아직 시작도 못했습니다

서울지하철 화재사건을
지켜 본 시민들의 불안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 승객

대구 지하철 공사는
오는 4월까지 예비차량을 뺀
운행 전동차 내장재를
모두 불연재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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