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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5년 01월 03일

이어서 서울지사를 연결합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 대구와 경북의 대기업
비중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죠

ANS) 네, 한국조세연구원이
펴낸 지역간 재정격차 완화를
위한 세제 정책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은 1인당
국세가 전국 최하위권으로
법인세를 내는 대기업 본사가
다른 지역보다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1인당 국세가
경북은 52만2천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대구는
56만3천원으로 16개 시도 가운데 15위에 머물렀습니다.

경북은 1인당 국세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울산의
614만 천원 보다 열 한 배 이상
적은 것입니다.

1인당 국세는 그 지역에서
법인세를 내는 대기업 본사가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대기업이 서울과 울산 등 일부 지역에 몰려있고 대구와 경북은 다른 지역보다 대기업 본사가
크게 부족하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경북지역은 구미와 포항 등 생산기지가 있지만 법인세를 내는 대기업의 본사는 모두 다른 지역에 몰려 있다는 것입니다.

부동산 가격과 거래량이 크게
차지하는 1인당 지방세도
대구는 50만8천원으로 전국 9위,
경북은 43만원으로 전국 14위에 그쳤습니다.

대기업 본사가 없어 산업
위축이 계속되고 있는 지역
경제의 현실을 확인해주는
또다른 지표입니다.

Q)그리고 정부가 지방산업단지의 국고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죠

ANS)네, 건설교통부는 시,
도지사가 조성하는 지방산업단지의 진입도로와 용수시설 등
기반시설에 대해 국고에서
지원하는 범위를 현재 50만제곱미터에서 30만제곱미터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대구 성서 4단지는
당초 조성원가 79만6천원에서
58만6천원으로 26%의 원가
인하 효과가 예상됩니다.

정부는 산업구조가 첨단화되면서 산업단지 규모가 소규모화돼
최근 10년 동안 지정된 지방산단
74곳 가운데 50만 제곱미터
미만의 단지가 44곳으로 60%를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국고 지원 확대로 소규모 산업단지의 분양 단가가 인하돼 지방산단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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